제78장

안지민과 남기현 집안은 예전부터 사적으로 혼담이 오갔던 사이로, 친인척을 널리 초대하지는 않았었다. 이번 약혼은 양가에 큰 합작 사업이 성사된 김에 약혼식을 통해 홍보 효과를 노리려는 목적도 있었다.

게다가 남기현의 나이도 적지 않았기에, 남씨 집안에서는 두 사람이 하루빨리 결혼하기를 바랐다.

약혼식장은 경시 최고의 호텔이었다.

남씨와 안씨 두 가문 모두 재벌이었기에, 두 집안 자녀의 결합을 알리는 약혼식은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졌다.

호텔 밖에는 언론사 기자들까지 와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.

서혜인은 송미정이 특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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